---못다한이야기
쿠로바스 단문 110 (청황)
히류(緋琉)
2012. 12. 1. 16:12
" 엄마, 왜 이제는 농구 안 해요? "
그 말에 다들 스즈를 보았지만 다이키와 히카루는 료타를 보았다. 글쎄, 왜일까요? 료타는 웃으며 딸에게 그렇게 답했다. 하지만 둘은 보았다, 스즈가 그렇게 물었을 때 잠깐이었지만 료타의 얼굴이 어두워지는 것을. 히카루는 고개를 돌려 다이키를 바라보았다. 다이키는 눈살을 조금 찌푸리고 있었다. 히카루는 예전에 다이키한테서 들은 것이 생각났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심각한 사고라 료타만 살아남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사고 이후 료타는 그렇게도 좋아한 연예계 일과 농구, 둘 다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 스즈, 앞으로 엄마한테 지금은 왜 농구 안 하냐고 묻지 마. 알겠지? "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며 단호하게 말하는 오빠의 모습에 스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히카루는 언제나 스즈한테 다정했기 때문에 그것이 스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오빠의 진지한 모습이었다.
" 먼저 샤워할게요. "
그렇게 말한 료타는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콧노래를 부르며 욕실로 향했다. 침대에 가만히 앉아 그 모습을 보던 다이키는 흐음, 거리고는 자세를 조금 바꿔 앉았다. 아이들이 지금의 료타를 보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냐 물을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료타를 바라본 다이키는 알 수 있었다. 료타는 지금 기분 좋은 것이 아니라 펑펑 울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다는 걸. 아까 스즈가 했던 말 때문이겠지. 샤워 소리가 들리자 다이키는 작은 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드러누웠다.
" 아…미…치…. "
문득 눈을 뜬 다이키는 옆을 보았다. 잠결에 자신을 옛 애칭으로 부르는 금빛은 귀여웠다. 다이키는 아직 조금 붉은, 료타의 눈가를 어루만졌다. 욕실에서 그렇게 펑펑 울었으니 아직 눈가가 붉은 것도 무리도 아니었다.
오늘 새벽, 네이버 블로그에 폰으로 써서 올린 것 수정. 아이들 설정은 여기에.
그 말에 다들 스즈를 보았지만 다이키와 히카루는 료타를 보았다. 글쎄, 왜일까요? 료타는 웃으며 딸에게 그렇게 답했다. 하지만 둘은 보았다, 스즈가 그렇게 물었을 때 잠깐이었지만 료타의 얼굴이 어두워지는 것을. 히카루는 고개를 돌려 다이키를 바라보았다. 다이키는 눈살을 조금 찌푸리고 있었다. 히카루는 예전에 다이키한테서 들은 것이 생각났다. 자세한 건 모르지만 심각한 사고라 료타만 살아남았다고 했다. 하지만 그 사고 이후 료타는 그렇게도 좋아한 연예계 일과 농구, 둘 다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고 하였다.
" 스즈, 앞으로 엄마한테 지금은 왜 농구 안 하냐고 묻지 마. 알겠지? "
자신의 눈을 똑바로 보며 단호하게 말하는 오빠의 모습에 스즈는 고개를 끄덕였다. 히카루는 언제나 스즈한테 다정했기 때문에 그것이 스즈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본 오빠의 진지한 모습이었다.
" 먼저 샤워할게요. "
그렇게 말한 료타는 갈아입을 옷을 가지고 콧노래를 부르며 욕실로 향했다. 침대에 가만히 앉아 그 모습을 보던 다이키는 흐음, 거리고는 자세를 조금 바꿔 앉았다. 아이들이 지금의 료타를 보면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냐 물을 것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료타를 바라본 다이키는 알 수 있었다. 료타는 지금 기분 좋은 것이 아니라 펑펑 울고 싶을 정도로 우울하다는 걸. 아까 스즈가 했던 말 때문이겠지. 샤워 소리가 들리자 다이키는 작은 소리로 그렇게 중얼거리고는 드러누웠다.
" 아…미…치…. "
문득 눈을 뜬 다이키는 옆을 보았다. 잠결에 자신을 옛 애칭으로 부르는 금빛은 귀여웠다. 다이키는 아직 조금 붉은, 료타의 눈가를 어루만졌다. 욕실에서 그렇게 펑펑 울었으니 아직 눈가가 붉은 것도 무리도 아니었다.
오늘 새벽, 네이버 블로그에 폰으로 써서 올린 것 수정. 아이들 설정은 여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