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가네이 신지(cv 에구치 타쿠야) / 키요시 텟페이(cv 하마다 켄지) / 휴가 쥰페이(cv 호소야 요시마사) / 이즈키 슌(cv 노지마 히로후미) / 츠치다 사토시(cv 이노우에 고우)

※ 목일 듀엣 HERE WE GO !!를 듣다가 문득 떠올라서 쓴 글입니다.
※ 어떤 학교와 연습시합을 하다 휴가의 슛 미스로 졌다는 설정입니다, 슛 미스는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 그래서 짧습니다. 그리고 허접합니다. 캐릭터 붕괴입니다.
※ 이번 제목 역시 日과 木을 넣고 싶어서 이렇게 지은 것입니다.




나무는 지친 태양의 쉼터




쿠로코의 농구 키요시 텟페이x휴가 쥰페이




" 자, 오늘은 여기까지! "

리코의 외침에 방금까지 움직이던 농구부원들은 다들 그 자리에 앉아 리코가 건네는 스포츠 드링크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휴가만은 묵묵히 계속 슛 연습을 하였다. 몸이 상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쿠로코가 휴가를 부르려고 했지만 곁에 있는 이즈키가 손을 들어 저지하였다.

" 1학년들은 먼저 돌아가. 정리는 우리가 할 테니까. "

리코는 정리를 하려고 흩어져 있는 볼을 줍기 시작하는 후쿠다와 카와하라를 말렸다. 둘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리코를 보았지만 리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빨리 가라는 손짓만 하였다.

" 쿠로코 군도 그렇고 카가미 군, 후리하타 군도. 빨리 가. "
" 그,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




체육관 창문 너머로 1학년들을 보던 키요시는 작은 소리로 좋아(よし), 라고 중얼거리고는 휴가에게로 다가가 다시 슈팅 포즈를 취하는 그의 허리에 팔을 둘렀다. 덕분에 공을 놓친 휴가는 고개를 획 돌리다가 자신의 허리에 팔을 두른 사람이 키요시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그의 품에 기대었다. 키요시는 잡은 휴가의 손에 살짝 입을 맞췄다.

" 수고했어. "
" 수고는 무슨. 미스만 잔뜩 했는데. 그것 때문에 졌고"
" 단지 연습시합일 뿐이었잖아. 그냥 즐기면서 하자고. "
" 키요시, 너…. "

휴가가 못 말리겠다는 듯 머리를 짚자 키요시는 그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렸다.

" 휴가 군. 어제 오늘 힘들었으니까 텟페이랑 먼저 가도 돼. 정리는 우리가 할게. "
" 그래도…. "
" 리코가 모처럼 신경 써줬는데 먼저 가자고, 휴가. "

키요시는 휴가의 팔을 끌고 탈의실로 향했다.

" 나이스, 감독. "
" 휴가는 키요시가 저렇게 안 하면 계속 있을 테니까. "
" 그러게 말이야. 아무도 탓하는 사람은 없는데. "









난 뭘 쓰려고 한 걸까?(´・ω・`)

http://blog.naver.com/anhyunhwi/50169259893 ←이 쪽과 같은 식당AU 글 중 하나입니다.
※ 미토베 바로 밑의 여동생인 치구사가 나옵니다.
※ 원작과는 아무 상관 없는 패러렐 월드입니다.
※ 진짜 짧습니다. 그리고 허접합니다.




하룻밤 묵고 가기(お泊まり)




쿠로코의 농구 미토베 린노스케x코가네이 신지




" 실례하겠습니다아! "

현관문을 열고 누군가가 들어오자 미토베는 가스레인지의 불을 끄고 현관 쪽으로 향했다. 백팩을 메고 여행용 가방도 들고 온 그 누군가는 미토베를 린 오빠라고 불렀다. 미토베 치구사, 미토베 린노스케의 바로 밑 여동생였다. 치구사가 들고 온 걸 미토베에게 건네었다.

" 이거, 엄마가 전해주래. 나중에 식당 한 번 들른다던데? "

미토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작게 입술을 움직였다. 소리는 나오지 않았지만 치구사는 알았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안으로 들어섰다. 미토베는 동생을 손님용 방으로 안내했다.

" 와! 방 진짜 깨끗하다! 역시 린 오빠 다워! 뭐, 방 청소는 주로 코가 오빠가 한다고? "
" 어, 치이 쨩? "

치구사가 깨끗한 방을 보고 놀라워하는 것과 동시에 현관 쪽에서 코가네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치구사가 고개를 빼꼼 내미니 코가네이는 손을 들어 반겼다.

" 언제 왔어? 연락 줬으면 마중 나갔을 텐데. "
" 방금 왔어. 그리고 그렇게 안 늦은 시간이니 마중 안 나와도 돼. 찾기 쉽던데. "
" 아, 나도 안 먹고 왔는데. 어, 진짜? Thank you! 치이 쨩, 그 방에도 욕실 딸려 있으니까 샤워라도 가볍게 해. 그동안 밥 차려놓을 테니까. "

코가네이는 그렇게 말하며 미토베와 같이 방 밖으로 나갔고, 치구사는 가지고 온 여행용 가방에서 갈아입을 옷을 꺼내서는 욕실로 향했다.









문득 수금(미토코가)가 쓰고 싶어서 짧게 'ㅅ'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