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A 「Tip-off」 中 어떤 장면을 보고 생각한 내용입니다.
※아오미네, 모모이, 키세가 소꿉친구/아오미네→←키세입니다.
※중학교 시절이지만 아카시의 1인칭은 僕(보쿠)고, 아카시가 다른 키세키(쿠로코, 모모이, 하이자키 포함)를 이름으로 부릅니다.
※키세키 여덟 명의 사이가 좋습니다.
※청황 기반의 기적황입니다. (역시 쿠로코, 모모이, 하이자키 포함)
※원작과 아무 상관 없는 페러렐 월드입니다.




스토커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어이, 료타! 뭘 그렇게 멍하니 있어?! 볼 놓쳤잖아! "
" 미안, 쇼고 군! "

하이자키는 황급히 공을 주우러 가는 키세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로 아오미네에게 다가갔다. 요 며칠 키세의 상태가 이상해서 소꿉친구인 그에게 뭔가 아는 것이 없나 물어보려는 것이었다. 하지만 아오미네는 고개를 저었다.

" 저 녀석, 요즘 연습 끝나자마자 바로 촬영 가서 나도 아는 것 없어. 교문 앞에 매니저가 대기하고 있더라니까. "
" 매니저가? 그렇게 바쁜가? 근데도 연습 안 빠지는 것 보면 용하다니까. "

그 때 체육관 밖에서 누가 큰 소리로 키세를 불렀고, 그 쪽을 본 키세는 황급히 아카시에게로 달려가 뭔가 얘기하더니 재빨리 탈의실 쪽으로 달려갔다.

" 아, 저 사람. 키세 매니저. 그러고보니 오늘은 다른 때보다 늦었는데? "

교복으로 갈아입은 키세는 황급히 매니저에게로 다가갔고, 매니저는 키세를 데리고 교문 쪽으로 가며 자꾸 이리저리 두리번거렸다. 아오미네와 하이자키는 두 사람을 보고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다시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 키 쨩! 어라? 다이 쨩, 키 쨩은? "
" 료타? 료타라면 방금 매니저가 데리러 와서 갔는데? "
" 근데 키세는 왜? 무슨 일 있어? "

교복도 갈아입지 않고 체욱관으로 허겁지겁 달려온 모모이가 아오미네와 하이자키에게 키세의 행방을 물었다. 모모이가 그렇게 서두르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아오미네와 하이자키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 그게… 요즘 키 쨩이 스토커에 시달리고 있는 것 같아서. "
" 스토커?! "

아오미네와 하이자키의 큰 소리에 체육관 다른 쪽에 있던 쿠로코와 아카시, 무라사키바라, 미도리마가 그들에게 다가왔다.




" 그러니까 사츠키 네 말은 요 얼마간 매니저가 료타를 데리러 학교까지 온 건 그 스토커 때문이라는 거지? "

아카시의 말에 모모이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내밀었다. 거기에는 어디서 얻은 건지 모를, 쓰레기를 찍은 사진이 있었다. 그 쓰레기의 내용물은 피로 쓴 편지에서부터 남자 속옷, 몰래 찍은 키세의 사진 등등 볼수록 기분 나쁜 것들 뿐이었다.

" 아까 키 쨩 어머니가 보낸 사진인데 키 쨩 옷장 정리하다가 나온 거라고 하시더라고. "
" 으, 기분 나빠. "
" 사진만 봐도 이런데 이걸 직접 본 키세는 어떻겠냐는 거다. "

한 마다씩 하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아카시는 그 사진을 가만히 보고 있었다.

" 아카시? "
" 아카칭? "
" 모모이, 그 스토커의 소재는 이미 파악했겠지? "

모모이는 입꼬리를 슬쩍 올리며 그렇다고 대답했다. 아오미네와 하이자키도 슬쩍 웃으면서 그럴 줄 알았다고 중얼거렸다.

" 역시 모모이 씨네요. "
" Thank you, 테츠 군. 아카시 군, 지금쯤이면 그 스토커, 키 쨩 사무소 근처 아니면 키 쨩 집 근처에 있을 텐데? "

모모이의 그 말에 아오미네와 하이자키는 눈을 반짝였다.




" 키 쨩, 아직 안 온 것 같은데? "
" 어이, 신타로, 아츠시. 거기에도 아직 안 왔어? "
『아카칭이 그러는데, 오늘은 정기 촬영일이라네? 그래서 아마 그 쪽으로 갈 확률이 많다던데.』
" 여기에? 귀찮게시리. "

그렇게 중얼거리며 하이자키는 맞은 편 건물 옆에서 대기하고 있는 아오미네에게 수신호를 하였다. 그 수신호를 본 아오미네는 알겠다는 듯 손가락으로 OK 표시를 하며 언제라도 뛰어나갈 수 있게 준비를 하였다. 그 때 어떤 한 남자가 키세의 사무소 앞에 나타나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그걸 놓칠 리 없는 모모이가 하이자키의 팔을 쳤고, 그에 하이자키는 바로 그 남자의 앞으로 뛰어 나갔다.

" 료타한테 손을 대다니, 참으로 대단한 배짱이셔. "
" 누, 누구냐?! "

하이자키는 고개를 꺽으며 그 남자에게로 다가갔다.




" 어라? 아오미넷치? 모못치? "

촬영을 마치고 매니저의 차를 타고 사무소에 온 키세는 사무소 앞에 아오미네가 서 있자 깜짝 놀라 얼른 차에서 내렸다. 옆에는 모모이도 있었다.

" 무슨 일 있나요? 둘 다 여기까지 와서 기다리게. "
" 그냥. 갑자기 키 쨩이랑 같이 집에 가고 싶어서 기다렸지. "

모모이의 말에 잠시 눈을 크게 떴던 키세는 매니저와 잠깐 대화를 나눈 뒤 자신의 짐을 들고 내렸다. 아오미네와 모모이는 그런 키세를 보며 마주보고 웃었다.









난 도대체 뭘 쓴 걸까… 내가 원래 쓰려던 건 이게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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