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쿠로코의 농구와 배신자는 내 이름을 알고 있다의 크로스오버 글입니다. (키세 료타x무라사메 토오코)
※ 우라보쿠 등장인물은 평범한 고등학생이고, 키세 또한 카피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카사마츠와 황혼관 멤버들이 사촌입니다.
※ 무라사메 남매가 쌍둥이입니다. 그리고 츠쿠모가 농구부, 토오코가 매니져입니다.
※ 급하게 생각한 내용이라 허접합니다. 허접합니다.




주고 받기(やりとり)




쿠로코의 농구 키세 료타x배신자는 내 이름을 알고 있다 무라사메 토오코




" 보내기. "

메일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토오코는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는 휴대전화를 가방 안에 넣고는 앞에 가는 츠쿠모에게 다가갔다. 음료수를 다 마신 츠쿠모는 조금 멀리 떨어진 쓰레기통에 음료수 캔을 던졌다.

" 토오코 쨩. 요즘 즐거워 보이네. "
" 응? "
" 예전에도 그랬지만 그 녀석하고 메일 주고 받기 시작한 후부터 유난히 더 즐거워보여. "




" 왔다! "

메일 수신음에 서둘러 휴대전화를 열어본 키세는 액정에 뜬 叢雨十瑚라는 이름에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 시끄러! "
" 아! 카사마츠 선배, 아프지 않습니까? "
" 아프라고 때린 거다, 멍청아. 그나저나 무슨 메일이 왔길래 그렇게 난리냐? "

키세는 웃으면서 토오코한테서 온 메일이라 하였고, '토오코'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카사마츠는 키세의 멱살을 잡았다.

" 너, 설마 토오코한테 무슨 짓 한 건 아니겠지? "
" 서, 선배. 무섭습니다. 아무 것도 안 했습니다! 그냥 메일만 몇 번 주고 받았을 뿐이라고요! "

키세의 그 대답에 카사마츠는 그의 멱살을 놓으며 혀를 찼다.

" 선배, 방금 혀 찼지요? 손이라도 잡았다고 했으면 더 차려고 했지요? "
" 당연하잖아. 누가 너같은 놈한테 토오코를 줄 것 같냐?! "
" 내가 어때서요?! "
" 토오코한테는 너 같은 놈보다는 슈세이나 센시로 같은 애들이 훨 어울린다, 임마! "
" 너무해! "

키세는 훌쩍이는 척을 하며 다시 휴대전화를 열어 답장 버튼을 눌렀다.




『카사마츠 선배가 토오코 씨한테는 슈세이 씨나 센시로 씨 같은 남자가 어울린다고 하네요.』
『유키오 오빠, 어렸을 때부터 저하고 리아를 너무 과보호하는 게 있어요.』









내 생일 생각하다가 문득 '키세랑 토오코 엮어서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썼는데 쓴 내가 봐도 뭔 내용인지...






질투




배신자는 내 이름을 알고 있다 후루오리 센시로x호라이 쿠로토




" 쿠로토, 화 풀라니까. "
" 화 난 적 없어. "

그렇게 말하는 것과는 달리 쿠로토는 화 났으니까 말 걸지 말라는 듯한 표정을 하고 있었다. 쿠로토가 그렇게 드러날 정도로 화를 내는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유키와 루카를 제외한 여섯 명은 둘을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고 있었다. 루카는 둘에게 아무 관심이 없었고, 유키는 쿠로토가 그렇게 화를 내는 건 처음 봐서인지 어쩔 줄 몰라했다.

" 쿠로토 군, 저렇게 놔둬도 되는 건가요? "
" 괜찮아, 유키 쨩. 쿠로토가 저럴 때는 아마 95% 정도 센시로 씨 잘못일 테니까. "
" 응? 95% 내 잘못이라니? "
" 토오코 쨩, 95%가 아니고 100% 센시로 씨 잘못이야. "

유키의 말에 토오코가 손을 내저으며 말하자 센시로가 무슨 의미인지 모르겠다는 듯 토오코와 유키의 곁으로 다가왔고, 토오코의 맞은 편에 있는 츠쿠모가 고개를 저으며 토오코의 말을 수정했다.

" 95%가 아니고 100%? 내가 도대체 뭘 했다고? "
" 이러니까 천연은. 센시로 씨, 쿠로토가 저런 건 언제부터야? "

호츠마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린 센시로는 잠시 생각하더니 입을 열었다, 어제 쇼핑하러 나갔다 와서부터라고. 그 때 아무 일도 없었냐는 슈세이의 말에 센시로는 다시 고개를 갸웃거렸다.

" 별 일 없었는... 아, 쇼핑 다 하고 주차장 가는 길에 미라이 씨하고 만나서 근처 카페 가서 잠깐 이야기했었지. "
" 미라이 씨? "
" 대학 친구. 휴학한 뒤로는 좀처럼 만날 일이 없었거든. "
" 그 미라이 씨는 여자? "
" 응. "
" 그거야! "

유키, 무라사메 남매, 호츠마, 리아는 그렇게 소리를 지르고는 쿠로토를 보았다. 쿠로토는 정곡을 찔린 듯 붉게 달아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 그거라니? "
" 쿠로토는 바로 질투를 한 거라고. 쿠로토가 비록 어렸을 적부터 센시로 씨랑 같이 지냈지만 학교에서의 센시로 씨는 모르잖아? 근데 대학 친구, 그것도 여자. 질투 안 나고 배겨? "
" 그런 거야, 쿠로토? "

센시로는 그제야 알았다는 듯 쿠로토를 보았지만 쿠로토는 창피해서 방으로 가려는 듯 급히 계단으로 향했다. 하지만 센시로가 쿠로토를 놓칠 리가 없었다. 센시로는 재빨리 쿠로토를 끌어안았다.

" 쿠로토는 역시 귀엽다니까. "
" 놔! 떨어져! "









센시로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대학 친구(여자)한테 질투하는 쿠로토를 예전부터 쓰고 싶었다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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