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amco.co.jp/tp/j-world/NEWS/events/20160801_2.html


세이린 : 연극 (삼총사)

카이조 : 밴드

요센 : 미스터 콘테스트

라쿠잔 : 야외 다과회

토오 : 귀신의 집

슈토쿠 : 야키소바 가게

 

 

히무로 타츠야 / 카사마츠 유키오 / 사쿠라이 료 / 타카오 카즈나리 / 미부치 레오 / 하야마 코타로 / 마유즈미 치히로



레오네!!!!!!!!!!!!!!!!!!!!!!!!!!!!!!

먹센빠이!!!!!!!!!!!!!!!!!!!!!!!!!!!!

※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고교 마지막 윈터컵 끝나고 며칠 뒤





" 어라? "


다 같이 모여 하교를 하던 중 문득 교문 쪽을 본 1학년 부원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교문 옆에는 누가 있었는데, 하교를 하던 여학생들이 그 사람을 보며 꺅꺅대는 걸로 봐서는 유명인인 듯 싶었다.


" 저기, 카이조의 키세 료타 씨 아닌가요? "


' 키세 료타'라는 이름에 이야기를 하고 있던 모모이와 사쿠라이, 나른하게 하품을 하고 있던 아오미네가 교문 쪽을 보았다.

자신을 보며 꺅꺅거리는 여학생들에게 손을 살짝 흔들어주던 그는 이쪽에서 자신을 보고 있다는 걸 알아차렸는지 손을 크게 흔들었다.


" 아오미넷치! "


키세는 큰 소리로 아오미네를 부르며 달려왔고, 그런 키세를 본 모모이와 사쿠라이는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 왜 네가 여기 있냐? "

" 왜긴요, 아오미넷치 만나러 왔지요. 아, 모못치하고 사쿠라이 군, 오랜만임다. "

" 키 쨩, 오랜만이네. 다시는 못 볼 줄 알았어. "

" 못 보긴요. 내가 아오미넷치하고 모못치를 왜 안 봅니까. 그냥 윈터컵 끝날 때까지는 라이벌이니까 마음 안 약해지려고 자제한 것 뿐이죠. "


그렇게 말한 키세는 아오미네에게 다가가 밥을 먹으러 가자고 하였고, 아오미네는 키세에게 니가 사라고 하였다.

당연히 내가 사지요! 이제까지 내가 먼저 밥 먹자고 해놓고 내가 안 낸 적 있슴까!

아오미네는 슬쩍 웃고는 사쿠라이와 모모이에게 먼저 가겠다고 하였다.


" 키 쨩, 그럼 나중에 봐! "

" 네! 모못치, 사쿠라이 군! 나중에 봐요! "


사쿠라이와 모모이는 키세와 아오미네가 교문 밖을 나설 때까지 손을 흔들었다.


"저기, 사쿠라이 선배님…. "


아오미네와 키세의 모습이 안 보이게 되자 사쿠라이 옆에 서 있던 2학년 부원이 사쿠라이에게 물었다.

둘이 무슨 사이냐, 도저히 그냥 중학교 동창으로는 안 보인다. 그는 그렇게 말했다.

그제서야 사쿠라이와 모모이는 후배들이 둘의 관계를 모른다는 걸 깨달았다.


" 그러니까 뭐랄까…. "

" 사쿠라이 군도 참. 그냥 말하면 되잖아, 둘이 사귀는 사이라고. 아, 이거 그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 돼. 선배들도 알면서 모른 척해 주신 거니. "


그 말을 하고 윙크 후 손가락 하나를 입술에 살짝 대었다가 떼고 살짝 웃은 모모이가 무서워서 후배들은 아무 것도 다시 물을 수가 없었다.










생일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키세 생일 축하 단문 ㅋㅋㅋㅋㅋㅋㅋ

키세 료타!!!!!!! 생일 축하한다!!!!!!!

 

 

[해설 중]


모모이 사츠키 / 스사 요시노리

와카마츠 코스케 / 사쿠라이 료 / 아오미네 다이키

이마요시 쇼이치


https://twitter.com/kurobasanime/status/607163836630626304

※ 간만에 쿠로바스 청황으로 포키데이 'ㅅ'





1111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쿠로콧치, 카가밋치. 저 왔슴다! 어라? "


쿠로코를 보러 카가미의 집에 온 키세는 그 둘과 같이 있는 사람들을 보고 눈을 몇 번 깜박였다. 그러니까 슈토쿠의 타카오 군하고 토오의….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듯 뺨을 긁적이는 행동에 사쿠라이는 넙죽 허리를 굽혔다. 저, 저기. 사, 사쿠라이 료라고 합니다! 키세는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손가락을 튕겼다. 아, 맞다, 토오 SG! 곧 키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 근데 여기서 뭐하는 검까? "

" 모르고 온 거냐? "

" 본가 온 김에 쿠로콧치가 보고 싶어서 메일을 했는데 쿠로콧치가 여기 있대잖아요. 그래서 왔슴다. "

" 하여튼 너는. 조만간 포키 데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배님들께 드릴 과자를 굽고 있었습니다. "

" 캡틴 부탁으로. 좀 있으면 후리하타나 카와하라, 후쿠다도 올 거야. "


캡틴 부탁이라는 카가미의 말에 다시 고개를 갸웃거린 키세는 같은 질문을 타카오와 사쿠라이에게 했다. 그에 타카오는 다음 날 게자리 럭키 아이템이 수제 과자라는 얘기를 듣고 수제 과자 파는 곳을 찾다가 쿠로코와 카가미랑 만났다고 하였고, 사쿠라이는 같은 농구부원들에게 줄 과자 재료를 찾다가 쿠로코 일행과 만났다고 하였다.


" 같은 농구부원들? 사쿠라이 군, 거기에 혹시 아오미넷치도 포함인가요? "

" 네, 그렇습니다만…. "

" 흐음…. "


키세는 눈을 평소보다 가늘게 떴고, 쿠로코는 가만히 서서 키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역시 오늘은 그냥 가겠슴다. 옆에 놓아둔 가방을 집어들며 키세는 그렇게 말하고는 현관으로 향했다. 역시 가는 겁니까, 키세 군. 쿠로코의 말에 키세는 슬쩍 웃으며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나중에 다시 봐요, 쿠로콧치.


" 뭐야, 키세 녀석. 왜 저렇게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 건데. "


문 밖으로 사라진 키세를 보며 카가미가 그렇게 말하자 쿠로코는 짧게 한숨을 쉬고는 입을 열었다. 거야 당연합니다. 지금 좀 안 좋다고는 하나, 자기는 줄 생각도 못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의 연인한테 뭔가를 준다고 하니까요. 그 말에 사쿠라이는 놀라 자기 탓이냐고 하였고, 타카오는 키세의 속이 보기보다 좁다며 소리를 내어 짧게 웃었다.


" 응? 무슨 소리야? "

" 아, 카가미는 모르나? 키세하고 아오미네, 중학교 때부터 사귄다는 거. "


타카오의 말에 카가미는 하아?!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2014년 11월 8일.

단순히 '아오미네가 누구한테 포키데이 초콜릿이나 선물 같은 걸 받았다는 걸 알고 질투하는 키세가 보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쓴 것 :)


사쿠라이는 그렇다쳐도, 타카오가 나오고 휴가 이름이 언급된 건 순전히 모 수영 애니 덕분(...)

(사쿠라이 성우 = 하루카 성우 / 타카오 성우 = 마코토 성우 / 휴가 성우 = 소스케 성우)

※ 이 글은 「쿠로코의 농구」의 모모이 사츠키 생일축하글입니다, 하루 이르지만.
※ 그래서 키세키모모+토오모모+아카모모+아오모모+쿠로모모+리코모모 요소가 조금 있습니다.
※ 키세키들은 고등학교 2학년입니다.
※ 짧습니다.
※ 다시 한 번, 모모이 사츠키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핑크빛 그녀(Lady in Pink)




쿠로코의 농구 모모이 사츠키




" 이 선수는 이럴 때 눈을 옆으로 돌리고 손도 옆으로 움직이는 페이크를 쓰는구나. 그러면서 바로 빠져나간단 말이지? 정리해서 월요일날 감독님께 알려드려야겠네. "

모모이는 거실에 있는 TV화면을 보면서 쉴 새 없이 메모를 하고 있었다. TV화면에 비친 것은 두 고등학교끼리의 시합. 모모이는 리모컨을 조작해 같은 장면을 몇 번이고 돌려 보았다. 한 번은 전체적인 선수들의 움직임을, 다른 한 번은 밝은 색 유니폼 쪽을, 또 다른 한 번은 어두운 색 유니폼 쪽을 유심히 보았다. 띵동, 하는 초인종 소리에 모모이는 쇼파에서 일어나 인터폰 쪽으로 갔다.

" 누구세요? "
「택배입니다만, 모모이 사츠키 씨 댁입니까?」
" 예, 전데요. 잠깐만요. "

인터폰 화면으로 진짜 택배기사라는 걸 확인한 모모이는 단순히 가족 중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으로 뭔가 산 거겠지라 생각하고는 자신의 방에 잠깐 들렸다가 현관 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택배기사가 가지고 온 건 일곱 개의 상자였다.

" 이게 다 저한테 온 거예요? "
" 네, 이 쪽은 쿠로코 테츠야 씨한테서 온 거고, 이 쪽은 미도리마 신타로 씨한테서. 그리고 이건 사쿠라이 료 씨한테서 온 거하고 이마요시 쇼이치 씨한테서 온 거네요. 여긴 키세 료타 씨가 보낸 거고, 이 쪽 두 개는… 꽤 멀리서 왔네요? 아키타하고 쿄토에서. "
" 사츠키, 그게 다 뭐니? "

그 때 마침, 장을 보러 갔던 모모이의 어머니인 유키코가 집으로 오다 집 앞에 쌓인 상자들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모모이는 유키코에게 자신도 영문을 모르겠다고 하였다.

" 아, 이거 쿄토에 있는 아카시 세이쥬로 씨가 특별히 부탁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각지에서 보내도 딱 오늘 다 같이 도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면서. 그럼 전 이만. "
" 고맙습니다. "




유키코의 도움을 받아 상자를 들고 안으로 들어온 모모이는 가지런히 놓아둔 상자를 가만히 보다 근처에 있는 커터칼로 제일 먼저 쿄토에서 보냈다는 상자의 테이프를 끊었다. 그 상자 안에는 농구공 하나가 들어 있었다. 더더욱 영문을 몰라 고개를 갸웃거린 모모이는 일단 농구공을 꺼냈다. 그 농구공 밑에는 라쿠잔 농구부 유니폼이 있었는데, 모모이가 알고 있는 유니폼과는 약간 다른 모양이었다. 농구공과 함께 들어 있는 그 유니폼은 분명 여자 선수용 유니폼이었다. 등번호는 20번. 두어 번 더 고개를 갸웃거리던 모모이는 벽에 걸린 시계를 슬쩍 보고는 휴대전화를 집어 들었다.

「 여어, 사츠키. 네가 먼저 나한테 전화를 다 하고 웬일이지? 」
" 아카시 군, 택배 방금 받았는데…. "
「 제대로 갔나보네. 」
" 근데 아카시 군이 오늘 다 도착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면서? "
「 사실 그거 말 꺼낸 사람은 다이키야. 얼마 전에 너한테 생일선물 제대로 해 주고 싶다고 연락했더라고. 그래서 애들하고 모여서 상의한 결과, 각 팀 유니폼을 여자용으로 고쳐서 주자고 했어. 참고로 그 의견 낸 사람은 테츠야고. 」
" 내 사이즈는? "
「 어리석은 질문이네, 사츠키. 내가 누구라고 생각해? 아니, 이건 농담이고 세이린의 여자 감독이 있잖아. 아이다 리코 씨랬던가? 」

아카시의 입에서 나온 이름에 모모이는 납득이 가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작은 소리로 아, 했다. 확실히 리코라면 모모이의 신체 사이즈를 한 번에 알아맞출 수 있다.

" 고마워, 아카시 군. 나중에 다른 사람들한테도 전화해야겠어. "
「 그러는 게 좋아. 사츠키, 하루 이르지만 Happy birthday. 」









쿠로코가 그런 의견을 꺼낸 이유는, Brand-new Season(모모이 캐릭터송)의 가사와 비슷한 말을 모모이가 쿠로코에게 했기 때문.
그리고 20번인 이유는 5x4.

※ 토오키세 AU

 

 

 

 

도시락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료, 오늘도 맛있어 보이네? 한 개만. "

가지고 온 빵을 다 먹은 아오미네는 눈 앞에 보인 사쿠라이의 도시락 통에 있는 반찬 하나를 집어 먹었다. 아오미네의 옆에서 우유를 먹고 있던 키세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를 보았다.

" 뭐야, 사람 뚫어져라 쳐다보고. "
" 아무 것도 아니에요. "
" 으… 저 때문에…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

아오미네와 키세 사이의 분위기가 안 좋다는 걸 깨달은 사쿠라이가 자기 때문이라 생각해 사과를 했고, 그에 키세는 언제 그랬냐는 듯 밝게 웃으며 손을 휘저었다.

" 사쿠라이 군은 아무 잘못 없어요. 근데 진짜 사쿠라이 군 도시락은 언제 봐도 맛있어 보이네요. "
" 저, 이래뵈도 요리는 자신 있거든요. 죄송합니다. "
" 그러니까 사과 안 해도 된다니까요. "

키세는 다시 웃었다.




" 미안하게 됐네요. "

집으로 돌아가던 내내 아무 말이 없던 키세는 아오미네의 집 근처에 다다르자 한 마디를 툭 꺼냈다. 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려던 아오미네는 무슨 소리냐는 듯 키세를 보았다.

" 아직 사쿠라이 군처럼 맛있는 도시락도 못 만들어줘서. "

아오미네는 무슨 의미인지 순간 눈만 깜박이다가 곧 아, 했다. 아까 그거? 아오미네는 풉, 하고 웃었다.

" 왜 웃는 겁니까?! "
" 미안미안, 그나저나 그걸 아직까지 신경 쓰고 있었냐? 넌 이제 요리 막 배우기 시작했잖아. "
" 그것도 다 아오미넷치가 사쿠라이 군 도시락이 맛있어 보인다고 해서 그렇게 된 거잖아요! "

아오미네는 버럭소리지르는 키세에게로 바짝 다가갔다.

" 그러니까 하루라도 빨리 료보다 맛있는 도시락 만들어서 나한테 주면 될 것 아냐? "

자신의 귓가에서 들리는 아오미네의 낮은 목소리에 키세는 얼굴을 붉혔다.









단문으로 썼던 도시락 소재가 마음에 들어서 그걸로 글을 써 보려 했는데...결과는 fail orz
소재 주신 천린아 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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