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무츠키 하지메 & 『노래의 왕자님』 아이지마 세실

※ 즉, 크로스오버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657924832777015299

※ 우타프리 쪽은 잘 몰라서 날조가 좀 들어갈 듯?





“ 아. ”

작은 탄식 소리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하지메는 고개를 살짝 돌려 소리가 들린 쪽을 보았다.

까만 피부의 소년이 조금 전 자신이 마지막 하나를 집어든 스위츠 코너 앞에서 어깨를 추욱 늘어트리고 있었다.

“ 카뮤, 또 화내겠네요. ”

“ 혹시 이거 찾는 건가요? ”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던 하지메는 소년에게로 다가가 방금 자신이 샀던 스위츠를 건네었고, 고개를 든 소년은 하지메의 얼굴과 그가 내민 스위츠를 번갈아 보았다.

“ 곤란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

“ 괜찮나요? ”

“ 예, 전 어차피 단 게 먹고 싶었을 뿐이라. ”

“ 고맙습니다! ”

하지메에게서 스위츠를 받아든 소년은 바로 계산대로 향했고, 그 소년을 보던 하지메는 쿠키 코너로 발을 돌렸다.



“ 아이지마! 어디까지 갔다 온 거냐? 하마터면 펑크 날 뻔 했잖아! ”

“ 좀처럼 없었어요! 카뮤 때문이에요! ”



“ 희한하네, 거기 분명 하지메가 좋아하는 것도 있었을 텐데 그걸 안 사 오고. ”

“ 나 말고도 그걸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길래 그 사람한테 줬어. 나는 가는 길에 다른 데서 사 먹으면 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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