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무츠키 하지메 & 『노래의 왕자님』 아이지마 세실

※ 즉, 크로스오버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657924832777015299

※ 우타프리 쪽은 잘 몰라서 날조가 좀 들어갈 듯?





“ 아. ”

작은 탄식 소리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던 하지메는 고개를 살짝 돌려 소리가 들린 쪽을 보았다.

까만 피부의 소년이 조금 전 자신이 마지막 하나를 집어든 스위츠 코너 앞에서 어깨를 추욱 늘어트리고 있었다.

“ 카뮤, 또 화내겠네요. ”

“ 혹시 이거 찾는 건가요? ”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던 하지메는 소년에게로 다가가 방금 자신이 샀던 스위츠를 건네었고, 고개를 든 소년은 하지메의 얼굴과 그가 내민 스위츠를 번갈아 보았다.

“ 곤란하신 것 같은데 괜찮으시다면…. ”

“ 괜찮나요? ”

“ 예, 전 어차피 단 게 먹고 싶었을 뿐이라. ”

“ 고맙습니다! ”

하지메에게서 스위츠를 받아든 소년은 바로 계산대로 향했고, 그 소년을 보던 하지메는 쿠키 코너로 발을 돌렸다.



“ 아이지마! 어디까지 갔다 온 거냐? 하마터면 펑크 날 뻔 했잖아! ”

“ 좀처럼 없었어요! 카뮤 때문이에요! ”



“ 희한하네, 거기 분명 하지메가 좋아하는 것도 있었을 텐데 그걸 안 사 오고. ”

“ 나 말고도 그걸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길래 그 사람한테 줬어. 나는 가는 길에 다른 데서 사 먹으면 되니까. ”

※ 이 글은 쿠로코의 농구와 배신자는 내 이름을 알고 있다의 크로스오버 글입니다. (키세 료타x무라사메 토오코)
※ 우라보쿠 등장인물은 평범한 고등학생이고, 키세 또한 카피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 카사마츠와 황혼관 멤버들이 사촌입니다.
※ 무라사메 남매가 쌍둥이입니다. 그리고 츠쿠모가 농구부, 토오코가 매니져입니다.
※ 급하게 생각한 내용이라 허접합니다. 허접합니다.




주고 받기(やりとり)




쿠로코의 농구 키세 료타x배신자는 내 이름을 알고 있다 무라사메 토오코




" 보내기. "

메일 내용을 다시 한 번 확인한 토오코는 보내기 버튼을 누르고는 휴대전화를 가방 안에 넣고는 앞에 가는 츠쿠모에게 다가갔다. 음료수를 다 마신 츠쿠모는 조금 멀리 떨어진 쓰레기통에 음료수 캔을 던졌다.

" 토오코 쨩. 요즘 즐거워 보이네. "
" 응? "
" 예전에도 그랬지만 그 녀석하고 메일 주고 받기 시작한 후부터 유난히 더 즐거워보여. "




" 왔다! "

메일 수신음에 서둘러 휴대전화를 열어본 키세는 액정에 뜬 叢雨十瑚라는 이름에 그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 시끄러! "
" 아! 카사마츠 선배, 아프지 않습니까? "
" 아프라고 때린 거다, 멍청아. 그나저나 무슨 메일이 왔길래 그렇게 난리냐? "

키세는 웃으면서 토오코한테서 온 메일이라 하였고, '토오코'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카사마츠는 키세의 멱살을 잡았다.

" 너, 설마 토오코한테 무슨 짓 한 건 아니겠지? "
" 서, 선배. 무섭습니다. 아무 것도 안 했습니다! 그냥 메일만 몇 번 주고 받았을 뿐이라고요! "

키세의 그 대답에 카사마츠는 그의 멱살을 놓으며 혀를 찼다.

" 선배, 방금 혀 찼지요? 손이라도 잡았다고 했으면 더 차려고 했지요? "
" 당연하잖아. 누가 너같은 놈한테 토오코를 줄 것 같냐?! "
" 내가 어때서요?! "
" 토오코한테는 너 같은 놈보다는 슈세이나 센시로 같은 애들이 훨 어울린다, 임마! "
" 너무해! "

키세는 훌쩍이는 척을 하며 다시 휴대전화를 열어 답장 버튼을 눌렀다.




『카사마츠 선배가 토오코 씨한테는 슈세이 씨나 센시로 씨 같은 남자가 어울린다고 하네요.』
『유키오 오빠, 어렸을 때부터 저하고 리아를 너무 과보호하는 게 있어요.』









내 생일 생각하다가 문득 '키세랑 토오코 엮어서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썼는데 쓴 내가 봐도 뭔 내용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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