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namco.co.jp/tp/j-world/NEWS/events/20160801_2.html


세이린 : 연극 (삼총사)

카이조 : 밴드

요센 : 미스터 콘테스트

라쿠잔 : 야외 다과회

토오 : 귀신의 집

슈토쿠 : 야키소바 가게

 

 

히무로 타츠야 / 카사마츠 유키오 / 사쿠라이 료 / 타카오 카즈나리 / 미부치 레오 / 하야마 코타로 / 마유즈미 치히로



레오네!!!!!!!!!!!!!!!!!!!!!!!!!!!!!!

먹센빠이!!!!!!!!!!!!!!!!!!!!!!!!!!!!

 

 

[라쿠잔 맹공]

마유즈미 치히로 / 하야마 코타로

미부치 레오 / 아카시 세이쥬로 / 네부야 에이키치

https://twitter.com/kurobasanime/status/597033918747910144

※ 『쿠로코의 농구』 아카시 세이쥬로 생일 축하 글.

1220

쿠로코의 농구 아카시 세이쥬로

" 어머, 세이 짱. 여기 있었네. "

다음 경기를 대비해 체육관에서 혼자 시뮬레이션을 하던 아카시는 그 목소리에 멈춰 서서 입구 쪽을 보았다. 레오. 입구에는 사복 차림의 미부치가 서 있었다. 데리러 방에 갔더니 없어서 찾았잖아. 아카시는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 날 찾아다녀? 왜? "

" 세이 짱도 참. 며칠 전에 오늘 어디 같이 갈 거니까 수업 끝나고 준비하랬잖아. "

그 말에 그제야 생각난 듯 아카시는 들고 있던 농구공을 바구니에 넣었고, 미부치는 아카시의 손을 잡아끌었다. 세이 짱, 탈의실에 교복 있지? 기숙사까지 다시 갈 시간 없으니까 교복으로 갈아입고 나와. 아카시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고 탈의실로 향했다.

교복으로 갈아입은 아카시를 데리고 미부치가 간 곳은 松屋(마츠야)라는 가게였다. 두부 냄새. 가게 앞에 선 아카시가 그렇게 말하며 슬며시 미소를 짓자 미부치도 작게 웃었다. 역시 그 사람이 말한 대로 데려오길 잘 했네.

" 그 사람? "

" 들어가 보면 알아. 자, 빨리. "

미부치는 아카시를 떠밀었고, 어쩔 수 없이 가게 문을 연 아카시는 곧 눈을 동그랗게 떴다. 가게 출입구에서 제일 가까운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카시에게 아주 익숙한 사람들 세 명이. 하지만 아카시는 그 것 때문에 놀란 것이 아니었다. 그가 놀란 건 바로 그 셋 중 자신이 예상 못한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 마유즈미 선배…. "

" 여, 아카시. 오랜만이다? "

그 사람은 마유즈미였다. 아카시가 서 있는 쪽에 앉아 있던 마유즈미는 읽던 책을 덮어 옆에 잘 놓아두고 고개를 돌려 아카시를 보았다. 그 옆에 앉은 네부야는 아카시가 오던 말던 신경 안 쓴다는 듯 테이블 위에 놓인 음식을 접시에 덜고 있었다.

" 레오 누나, 늦었잖아! "

" 어쩔 수 없잖아, 세이 쨩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있을 만한 곳은 전부 가 봤으니까. "

그렇게 말하며 미부치는 테이블 옆 쪽에 있는 의자를 빼고는 아카시를 보았다. 마치 그 자리가 아카시 자리라는 듯이. 아카시는 미부치를 보았고, 미부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아카시가 의자에 앉자 미부치는 신사가 숙녀를 에스코트하듯 의자를 밀어주었다.

" 레오, 이건 도대체…. "

" 마유즈미 선배가 계획한 거야. 네 생일이라고. "

하야마의 말에 눈을 동그랗게 뜬 아카시가 마유즈미를 보자 그는 이제야 먹겠다는 말을 하며 접시와 젓가락을 집어들었다. 그 헹동에 아카시도 얼떨결에 앞에 놓인 작은 국자로 음식을 접시에 덜어 담아 입으로 가져갔다. 맛있어. 그 소리에 마유즈미는 시선을 돌리지도 않은 채 입을 열었다. 맛있다니 다행이네. 여기 내 대학 친구 본가거든. 의외의 사실에 아카시는 다시 한 번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자기네 집이 이 근처에서는 직접 두부부터 만드는 걸로도, 맛있는 걸로도 유명한 두부 음식점이라길래 네 생각이 나서. "

" …고맙습니다, 마유즈미 선배. "

2014년 12월 20일.

아카시!!!!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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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부야 에이키치根武谷永吉 : 후지와라 타카히로藤原貴弘
미부치 레오実渕玲央 : 하타노 와타루羽多野渉
하야마 코타로葉山小太郎 : 마스다 토시키増田俊樹

(참고로 지금 위키에는 성우 표시 없어졌음 '-')



레오네는 엔딩에만 성우 이름 안 나왔다 뿐이지 애니에 이미 나왔었는데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이걸로 마스다 좀 떴으면 좋겠다 '-'

알고 있는 마스다 캐릭터가 츠키우타 코이랑 하이큐 엔노시타 뿐인 내가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

※ 쿠로코의 농구 카가미 타이가 & 아오미네 다이키 생일 축하 글
※ 하지만 청황 메인( '')
※ 청황 말고도 화흑, 적강, 고녹, 자빙, 홍재, 알렉스, 모모이도 등장합니다.
※ 이 글에는 나오지 않지만 엽궁도 그 근처로 놀러왔다는 설정입니다.
※ 늘 그랬듯 캐붕




August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카가미 타이가x쿠로코 테츠야 & 아카시 세이쥬로x후리하타 코우키 & 타카오 카즈나리x미도리마 신타로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x히무로 타츠야 & 니지무라 슈조x하이자키 쇼고




" 어? 다이 쨩도 어느새 자네? "

한창 쿠로코와 바깥 풍경을 찍다가 문득 뒷자리를 본 모모이의 말에 쿠로코도 뒷좌석을 보았다. 아오미네는 왼손으로는 자신의 어깨에 기댄 키세의 머리를 지탱하고 오른손으로는 키세의 왼손을 잡고 있었다.




" 키 쨩이 버스에 타자마자 자는 일도 다 있네. "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로코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모모이가 아오미네와 키세가 앉은 뒷자리를 보았다. 키세는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자마자 아오미네에게 기대 자기 시작했다. 아오미네는 혹여나 키세가 불편할까 왼쪽 팔을 키세의 허리에 두르고 있었다.

" 이 녀석, 요 며칠 더위 먹어서 먹는 것도 잘 못 먹더라고. 그리고 오늘 새벽까지 촬영하기도 했고. "

아오미네는 그렇게 말하며 내려온 키세의 앞머리를 넘겨주었다.




" 아오미네 군도 피곤한 것 같았으니까요. 그나저나 모모이 씨…. "

쿠로코는 뒤돌아 앉은 모모이를 불러 뭔가 보여주었고, 모모이는 기뻐하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한편, 반대편에 앉은 카가미는 뚱한 표정으로 창 밖만 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창에 비치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 타이가, 그렇게 sweetheart가 신경 쓰여? 그러면 모모이 쨩한테 말해서 자리 바꿔 달라고 해? 어차피 나도 모모이 쨩하고 여자들끼리의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모모이 쨩! "

알렉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손짓까지 하며 모모이를 부르자 쿠로코와 얘기를 하고 있던 모모이가 고개를 들어 이 쪽을 보았다.

" 알렉스, 안 불러도 돼! 그러니까 빨리 앉아 ! "
" 카가밍. 왜 그래? "
" 아, 아무 것도 아니야. "

할 수 없잖아. 나도 떨어져 앉는 건 불만이지만 쿠로코가 먼저 모모이나 다른 녀석들하고 앉겠다고 한 거니까. 알렉스를 얼른 자리에 앉힌 카가미는 작게 중얼거렸다.

" 이제 보니 타이가도 은근히 속이 좁네. "

카가미 바로 뒷자리에 앉은 히무로가 작은 소리로 한 그 말을 들은 것인지 작게 웃었다. 그 말에 카가미는 몸을 획하니 돌려 히무로와 무라사키바라에게 작은 소리로 쿠로코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라고 하였다. 그에 무라사키바라는 고개를 획 돌렸다.

" 무라사키바라…. "
" Don't worry, Taiga. 아츠시가 저래 뵈도 남이 부탁하는 건 잘 들어주니까. "
" 무, 무로칭? "




" 뒤쪽은 시끄럽네. "

중간 복도 쪽에 앉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타카오가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중얼거렸고, 미도리마는 그 소리에 읽고 있던 책을 덮어 가방 안에 넣고는 의자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 신 쨩? "
" 시끄러워서 도저히 책을 읽을 수가 없다는 거다. 도착하면 깨워라, 타카오. "
" OK. "




버스는 짧지 않은 시간을 달려 어느 숲길에 들어섰다. 조금만 더 가면 우리 별장이야. 이제 곧 바다도 보일 건데. 아카시의 그 말에 바로 옆에 있던 후리하타는 충문에 바싹 붙었다. 차가 조금 더 가니 숲이 걷히며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나왔다. 후리하타는 그 광경을 보며 탄성을 멈추지 않았다.

" 어이, 슬슬 내릴 준비해라. 곧 도착할 것 같으니까. "

바닥에 놓아둔 조그만 가방을 집어드는 니지무라의 말에 버스 안은 조금씩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미도리마는 이미 깬 지 오래라 버스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키세 뿐이었다. 키세가 한 번도 깨지 않고 자는 걸 이상하게 여긴 아오미네는 오른손을 키세의 이마에 가져갔다. 평소보다 조금 뜨거웠다.

" 키세? "

그 목소리는 조금 컸기에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은 전부 아오미네와 키세에게로 쏠렸다. 아오미네는 키세의 몸을 작게 흔들고 있었다. 아카시와 니지무라가 그 쪽으로 향했다.

" 다이키, 료타가 왜? "
" 이 녀석, 열 있는데. "
" 열? "
" 역시나. "

뭔가 안다는 듯한 아카시의 말에 아오미네는 아카시를 보았다. 나도 그리 자세히 아는 건 아닌데. 아카시는 말을 이었다.

" 요 며칠 동안 료타가 찍은 잡지 화보 테마가 '물에 젖은 남자'라고 하더라고. 근데 료타가 기운이 없어서 사진이 별로 안 좋게 나와서 감독이 계속 다시 촬영했다고 하더라고. "
" 자세히는 모른다더니 자세히 알고 있네, 아카시. 도대체 그런 정보들은 어디서 얻는 거냐? "
" 뭐, 이런 저런 곳에서 얻어 듣는다고 할까요? 아무튼 료타는 못 일어날 것 같으니 다이키 네가 부축하고. "

아오미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키세의 한 쪽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둘렀다. 아카시가 말을 더 잇기도 전에 옆에 있던 카가미가 키세와 아오미네의 가방을 들었다.




" 으음…. "

몸을 뒤척이던 키세는 그대로 눈을 떠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렸다. 보이는 건 창 밖의 풍경. 전혀 모르는 풍경이라 놀란 키세는 벌떡 일어나 주위를 살피다 침대 옆을 보았다. 아오미네가 키세를 지키기라도 하는 듯 의자에 앉아 팔짱을 끼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 아오미넷치가 여기 있다는 말은 여기, 아카싯치네 별장인가? "

그 작은 소리에 깬 것인지 아오미네가 기지개를 하며 하품을 하고는 키세의 이마를 만졌다. 열은 어느 정도 내려가 있었다.

" 너 말이지…. "
" 미안해요. "

키세는 슬쩍 웃으며 머리를 살짝 긁었다. 이번 여행, 다들 기대하고 있던 거잖아요. 나도 그렇고, 아오미넷치도 그렇고. 키세의 그 말에 아오미네는 한숨을 한 번 쉬더니 키세의 이마에 콩, 소리가 나게 이마를 갖다 대었다.

" 모두한테 얘기해 놓았으니까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즐기자. 응? "

키세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2013년 8월 26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카가미하고 아오미네 생일 기념으로 8월 안에 뭐 하나 써 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워낙 더워서 질질 끌다가 ㅋㅋㅋㅋㅋ 아오미네 생일에는 맞추게 됐네 ㅋㅋㅋㅋㅋㅋ

내용은 언제나 그랬듯 의미불명.
아마 쓸 의욕이 나면 각 커플 사이드로 써 볼 듯? '∀' (확실한 건 아님) 

※ 이 글은 화흑/청황/고녹(or녹고)/적강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 배경은 WC 라쿠잔vs슈토쿠戰 이후입니다.
※ 허접합니다. 허접합니다.




전화번호




쿠로코의 농구 하야마 코타로x미야지 키요시




" 코타로, 뭘 멍하니 있는 거야? 두고 갈 거야! "
" 어? 아, 미안. 레오 누나. "

잠시 슈토쿠 대기실 쪽을 보던 하야마는 조금 떨어진 곳에서 미부치가 부르자 얼른 일행들이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고개를 조금 돌려 그런 하야마의 모습을 보던 네부야는 작게 중얼거렸다.

" 하야마, 슈토쿠 전 끝나고부터 계속 저러네. "

네부야의 말에 앞에 가던 아카시는 작게 한숨을 쉬더니 가방을 뒤져 휴대전화를 꺼냈다. 어느새 곁으로 온 미부치가 어디로 전화하는 거냐 묻자 아카시는 하야마가 왜 저러는지 알 것 같다는 대답만 하였다.




" 아카시? "

어느 정도 진정한 뒤 타카오와 같이 대기실을 나오던 미도리마는 주머니에서 느껴지는 진동에 휴대전화를 꺼냈다. 액정에 뜬, 전화를 건 사람의 이름은 赤司征十郎. 미도리마는 미간을 찌푸리고는 통화 버튼을 눌렀다.

" 무슨 일이냐? 비웃으려고 전화한 거냐? "
「너무하네, 신타로. 내가 이기는 건 이미 결정되어 있던 거였어.」
" 그런 말을 하려고 일부러 전화까지 한 거냐? "
「아, 미안. 전화를 한 건 부탁할 게 있어서였는데.」
" 네가 나한테 부탁이라고? "

미도리마의 입에서 나온 '부탁'이라는 단어에 타카오도 걸음을 멈추고는 미도리마를 바라보았다.

「그래, 부탁. 너희 팀의 SF. 이름이 뭐였더라…. 아까 경기에 나왔던.」
" 미야지 선배? "
「그래, 맞아. 그런 성이었지. 혹시 그의 연락처를 알 수 있을까해서.」
" 미야지 선배의 연락처? "
「아까 그와 붙었던, 우리 팀의 SF. 하야마 코타로라고 하는데, 코타로가 그를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아서 말이지. 캡틴인 내가 좀 도와줄까하고.」
" 미야지 선배를 마음에 들어한다고? "
「아아. 시합이 끝난 후부터 계속 멍하니 너희 팀이 간 쪽만 보더라고.」

아카시의 그 말에 미도리마는 아무 말도 안 하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타카오가 가만히 미도리마를 불렀고, 미도리마는 한숨을 쉰 뒤 다시 입을 열었다.

" 좋아. 대신 그 하야마라고 하는 사람한테 분명히 전해. 미야지 선배를 귀찮게 군다면 가만 두지 않겠다고. "
" 신 쨩? "
「OK.」




" 어? "

세이린과 카이조의 시합을 보기 위해 이동하던 중 잠시 화장실을 들른 하야마는 화장실 출입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아카시한테서 메모지를 건네 받았다. 그 메모지에는 宮地清志라는 이름과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다.

" 아카시, 이거…. "
" 내가 모를 줄 알았어? 한 눈에 알겠더라. "
" 그렇게 티났었나? "
" 신타로한테서 전언. '미야지 선배를 귀찮게 군다면 가만 두지 않겠어'란다. "
" 아니아니아니, 절대로 귀찮게 안 해. 애초에 귀찮게 굴 수 있는 거리도 아닌데. "
" 그렇다면 됐어. 시합 시작하겠다. 빨리 가자. "

아카시의 그 말에 하야마는 메모지를 바지 주머니에 구겨넣고 있는 힘껏 달렸다.









갑자기 생각나서 쓰기 시작했는데 허접도 이런 허접이…
안 그래도 허접한테 새벽에 쓰니 조마조마한 마음에 더 허접이 된 내 글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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