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하지하루 (무츠키 하지메x야요이 하루)

https://twitter.com/HarukaAHH_write/status/813935278775668737 (여체화는 아니지만)

※ 하지메 부모님 날조, 하루 캐릭터 붕괴?





“하루 군? 하지메한테 얘기 많이 들었네.”

“역시 하지메가 얘기했던 대로네.”


약속 장소로 가던 중 미리 와 있던 하지메가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본 하루는 더 이상 가까이 가지 못한 채 고개를 갸웃거렸고, 하루가 가까이에 왔다는 것을 눈치 챈 하지메는 하루에게 오라고 손짓을 하며 자신과 이야기를 하고 있던 사람들이 부모님이라는 걸 알렸다.


“아, 처음 뵙겠습니다! 야요이 하루라고 합니다!”

“어머, 진짜 3월의 봄이네.”

“네?”

“하하, 아무 것도 아니야. 그럼 하지메, 데이트 잘 하고 나중에 집에서 보자.”


살짝 웃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을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는 다른 쪽으로 가는 하지메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한 하루는 가만히 눈을 몇 번 깜박이다가 하지메를 보고는 황급히 휴대전화를 꺼내 그에게 SNS 메시지을 보냈고, 어렴풋이 느껴지는 진동에 휴대전화를 꺼내 메시지을 확인한 하지메는 작게 웃었다.


「하지메의 아버지, 방금 ‘데이트’라고 했지? 부모님께 내 얘기를 어떻게 한 거야?」

「처음에는 ‘남자지만 내가 좋아하게 된 사람’. 요즘에는 ‘내 운명의 상대’.」

「네?」

「사실이잖아?」

「그렇긴 하지만….」


메시지에서 받은 느낌과 비슷하게 어깨를 조금 늘어트린 하루를 보고 작게 웃은 하지메는 휴대전화 제일 위쪽에 뜨는 시간을 보고는 휴대전화를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슬슬 시작할 시간이네. 그 얘기는 나중에 다시 하는 게 어때?”

“…알았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