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츠키우타』 흑연장 & 흑연중 (무츠키 하지메 & 야요이 하루 & 우즈키 아라타 & 사츠키 아오이)

※ 카페 & 펍 AU / http://hiryuahh.tistory.com/368 살짝 변형

※ 하루하지 기반

 

 

 

 

“안녕하세요, 하루 씨.”

“안녕하세요. 근데 뭐 하고 계세요?”

“응, 안녕. 아라타, 아오이 군. 아, 이거? 며칠 전 얘기했던 오픈 200일 기념 이벤트 알림용.”

 

밖으로 나온 아라타와 아오이가 본 것은 언제나 추천 메뉴를 적어놓는 보드에 추천 메뉴가 아닌 다른 걸 쓰고 있는 하루의 모습이었다.

 

“아, 그러고 보니 오늘부터였죠. 200일 이벤트.”

“전부 20% 할인이었던가?”

“맞아. 그래서 오늘부터 며칠간 낮이랑 밤 시간에 좀 바빠질 것 같아서 도와 줄 사람들을 불렀어.”

“도와 줄 사람들이라면 시키 씨들 말인가요?”

 

아라타의 말에 하루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 쪽은 밤에 도와줄 거고, 낮은 잇세이 군, 이치루 군하고 소라들. 아, 소라하고 통화할 때 옆에 유키 쨩이랑 미즈키 쨩도 있었는지 그 쪽도 와 준다고 했어.”

“우와.”

“굉장한 인원이네요.”

“이게 다 하지메 덕분이지. 아, 두 사람 아침 먹고 올 거지? 갔다 와.”

“하루 씨는요?”

“난 이거 조금만 더 하고 위에 올라가서 하지메하고 먹으려고.”

“그럼 다녀올게요.”

“응, 잘 갔다 와. 아, 코이랑 카케루는 오늘 늦게 일어날 것 같으니 두 사람 몫도 부탁해.”

 

그 말에 아라타와 아오이는 고개를 끄덕이고 단골 식당이 있는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럼, 나도 슬슬 올라가 볼까.”

 

 

 

 

“하지메, 슬슬 일어날 시간이야.”

 

카페 건물 제일 위층에 있는 자신의 방으로 온 하루는 자신의 침대에서 곤히 자고 있는 하지메의 몸을 살짝 흔들었다.

 

“하, 루?”

 

눈을 살짝 뜬 하지메는 곧 자신의 몸을 흔든 사람이 방의 주인이라는 걸 깨달았는지 일어나 앉아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아, 물? 여기.”

“쌩큐.”

 

하루가 건넨 물컵을 받아 한 모금 마신 하지메는 다시 그 컵을 하루에게 주었고, 받아든 컵을 근처에 있는 테이블 위에 놓은 하루는 그 옆 창문을 가린 커튼을 젖혔다.

 

“하지메, 씻고 와. 그동안 아침으로 먹을 것 내놓을게.”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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