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LIVE』 소우모리 (카구라자카 소우시x아리하라 모리히토)

https://twitter.com/HarukaAHH/status/1199463355485810688

(사장님 비서 이름은 https://twitter.com/sqstage/status/1177040432989011969 여기서)

 

 

 

 

“아.”

 

개인 스케줄의 비는 시간을 이용해 사무소에 들렀다가 다시 나가려던 소우시는 사장실 앞에 비서인 이즈키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향했다.

 

“어머, 소우시 군.”

“안녕하세요, 이즈키 씨. 혹시 사장님, 안에 계신가요? 드릴 말씀이 있는데.”

 

이즈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사장실 문을 두 번 두드렸다.

 

“사장님, 소우시 군이 사장님께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하는데요.”

『들어오라고 해.』

 

안에서 들려온 목소리에 소우시는 이즈키에게 고맙다는 표시로 고개를 살짝 끄덕이고는 사장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오, 소우시 군.”

“갑자기 이렇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이건 꼭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요.”

 

소우시는 츠키노의 앞에 반듯하게 서 침을 꿀꺽 삼켰다.

 

“실은 저랑 모리히토, 숙소에 들어오기 전까지 사귀는 사이였습니다.”

“사귀는 사이‘였’다?”

“네, 지금은 헤어졌습니다. 그 전에도 조심하긴 했지만, 아무래도 정식으로 데뷔를 하고 나면 아무래도 그 전보다 보는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하는 마음에서 서로 합의 하에.”

 

츠키노는 깍지 낀 손 위에 턱을 가볍게 올려놓았다.

 

“그 말은 즉,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싫어서 헤어진 건 아니다?”

“헤어질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지금은?”

 

질문에 소우시는 한쪽 손을 가슴 위에 올려 옷을 움켜쥐었다.

 

“제 마음은 아직 그 녀석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녀석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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