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병아리들「메리 크리스마스!!」

하나미야「………」


https://twitter.com/kurobasanime/status/812678463039488000

降旗「先輩達と連携って緊張しないか?」

黒子「それは特に」

降旗「黒子はあの『キセキの世代』とも同じチームだったんだもんな。赤司や青峰にパスするとか、想像しただけで怖ぇぇ」


후리하타 : 선배님들하고 연계하는 것, 긴장 안 돼?

쿠로코 : 그런 건 딱히 없습니다.

후리하타 : 쿠로코는 그 『기적의 세대』랑도 같은 팀이었으니까. 아카시나 아오미네한테 패스하는 거라던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워


https://twitter.com/kurobasanime/status/640144434936414208

※ 간만에 쿠로바스 청황으로 포키데이 'ㅅ'





1111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쿠로콧치, 카가밋치. 저 왔슴다! 어라? "


쿠로코를 보러 카가미의 집에 온 키세는 그 둘과 같이 있는 사람들을 보고 눈을 몇 번 깜박였다. 그러니까 슈토쿠의 타카오 군하고 토오의…. 잘 기억이 안 난다는 듯 뺨을 긁적이는 행동에 사쿠라이는 넙죽 허리를 굽혔다. 저, 저기. 사, 사쿠라이 료라고 합니다! 키세는 그제야 생각났다는 듯 손가락을 튕겼다. 아, 맞다, 토오 SG! 곧 키세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 근데 여기서 뭐하는 검까? "

" 모르고 온 거냐? "

" 본가 온 김에 쿠로콧치가 보고 싶어서 메일을 했는데 쿠로콧치가 여기 있대잖아요. 그래서 왔슴다. "

" 하여튼 너는. 조만간 포키 데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선배님들께 드릴 과자를 굽고 있었습니다. "

" 캡틴 부탁으로. 좀 있으면 후리하타나 카와하라, 후쿠다도 올 거야. "


캡틴 부탁이라는 카가미의 말에 다시 고개를 갸웃거린 키세는 같은 질문을 타카오와 사쿠라이에게 했다. 그에 타카오는 다음 날 게자리 럭키 아이템이 수제 과자라는 얘기를 듣고 수제 과자 파는 곳을 찾다가 쿠로코와 카가미랑 만났다고 하였고, 사쿠라이는 같은 농구부원들에게 줄 과자 재료를 찾다가 쿠로코 일행과 만났다고 하였다.


" 같은 농구부원들? 사쿠라이 군, 거기에 혹시 아오미넷치도 포함인가요? "

" 네, 그렇습니다만…. "

" 흐음…. "


키세는 눈을 평소보다 가늘게 떴고, 쿠로코는 가만히 서서 키세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 역시 오늘은 그냥 가겠슴다. 옆에 놓아둔 가방을 집어들며 키세는 그렇게 말하고는 현관으로 향했다. 역시 가는 겁니까, 키세 군. 쿠로코의 말에 키세는 슬쩍 웃으며 손을 가볍게 흔들었다. 나중에 다시 봐요, 쿠로콧치.


" 뭐야, 키세 녀석. 왜 저렇게 갑자기 기분이 안 좋아진 건데. "


문 밖으로 사라진 키세를 보며 카가미가 그렇게 말하자 쿠로코는 짧게 한숨을 쉬고는 입을 열었다. 거야 당연합니다. 지금 좀 안 좋다고는 하나, 자기는 줄 생각도 못 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이 자신의 연인한테 뭔가를 준다고 하니까요. 그 말에 사쿠라이는 놀라 자기 탓이냐고 하였고, 타카오는 키세의 속이 보기보다 좁다며 소리를 내어 짧게 웃었다.


" 응? 무슨 소리야? "

" 아, 카가미는 모르나? 키세하고 아오미네, 중학교 때부터 사귄다는 거. "


타카오의 말에 카가미는 하아?! 하고 큰 소리로 외쳤다.










2014년 11월 8일.

단순히 '아오미네가 누구한테 포키데이 초콜릿이나 선물 같은 걸 받았다는 걸 알고 질투하는 키세가 보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쓴 것 :)


사쿠라이는 그렇다쳐도, 타카오가 나오고 휴가 이름이 언급된 건 순전히 모 수영 애니 덕분(...)

(사쿠라이 성우 = 하루카 성우 / 타카오 성우 = 마코토 성우 / 휴가 성우 = 소스케 성우)

※ 아카시 세이쥬로 생일 축하 글
※ n년 후 설정 + 여러 가지 날조
※ 짧습니다.




DECEMBER (부제 : 생일 선물)




쿠로코의 농구 아카시 세이쥬로x후리하타 코우키




" 후리하타 군. "

쇼파에 앉아 노트북으로 장부 정리 작업을 하던 후리하타는 자신을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언제 온 것인지 고등학교 동창이자 서점 단골 손님인 쿠로코가 새로 들어온 책 중 몇 권을 들고 자신의 앞에 서 있었다. 후리하타는 노트북을 옆에 두고 웃으면서 일어섰다.

" 쿠로코, 어서 와. "
" 안녕하세요. "
" 잠깐만 기다려. 인스턴트 커피라도 가지고 올게. "

그 말을 하고 후리하타는 간이 주방으로 향했고, 고개를 끄덕인 쿠로코는 방금 전까지 후리하타가 앉았던 쇼파 옆에 앉아 그가 만졌던 노트북의 바탕화면을 보았다. 표시된 날짜와 시간은 12월 20일 오후 4시 12분이었다. 이어서 쿠로코는 바지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 메일 하나를 보았다. 누군가가 일본에 돌아온다는 메일이었는데 그 메일에 있는 날짜와 시간은 12월 20일 오후 7시였다. 그 때, 간이 주방에서 돌아온 후리하타가 쿠로코에게 머그잔을 하나 내밀었다.

" 고맙습니다. 근데 후리하타 군. "

조금 더 빨리 식히기 위해 컵 위에 차가운 입김을 한 번 불어넣은 쿠로코가 쇼파에 앉아 다시 노트북으로 작업을 시작하려는 후리하타를 불렀고, 후리하타는 오른쪽으로 컵을 입으로 가져가며 왜 그러냐는 듯 쿠로코를 보았다.

" 아카시 군한테 줄 생일 선물은 준비해두셨습니까? "
" 생일 선물? 주려고 해도 만날 수 있어야 주지. 그래서 아예 준비 안 했어. "
" 그러면 올해 아카시 군 생일 선물은 후리하타 군 자체가 되겠군요. "

영문을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는 후리하타에게 쿠로코는 자신의 휴대전화를 보여주었다. 휴대전화 화면에는 아까 쿠로코가 보던 메일이 있었다. 발신인은 赤司君(아카시 군). 그 메일은 아카시가 직접 쿠로코를 포함한 친구들 몇몇에게 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후리하타는 메일을 받지 못한 것인지 메일을 보고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 아카시? "
" 아무래도 후리하타 군 몰래 일본에 돌아와서 깜짝 놀래주려고 한 것 같네요. 놀란 후리하타 군을 보는 게 올해 자기의 생일 선물이라고 할 셈으로. "
" …쿠로코. "
" 갔다 오세요. 제가 가게 보는 게 한두 번도 아니니. "

후리하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쇼파 옆에 놓아두었던 외투를 집어들고 카운터 위에 올려둔 휴대전화도 챙겨 급히 밖으로 나갔다. 손을 흔들며 배웅하던 쿠로코는 후리하타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한숨을 포옥 쉬었다.

" 사귄 지 몇 년이 되는데 언제까지 우리가 이렇게 밀어줘야 하는 건지…. "









2013년 12월 12일.

난 분명 적강을 쓰려고 했는데 왜 기승전흑이지?(...)

※ 쿠로코의 농구 카가미 타이가 & 아오미네 다이키 생일 축하 글
※ 하지만 청황 메인( '')
※ 청황 말고도 화흑, 적강, 고녹, 자빙, 홍재, 알렉스, 모모이도 등장합니다.
※ 이 글에는 나오지 않지만 엽궁도 그 근처로 놀러왔다는 설정입니다.
※ 늘 그랬듯 캐붕




August




쿠로코의 농구 아오미네 다이키x키세 료타 & 카가미 타이가x쿠로코 테츠야 & 아카시 세이쥬로x후리하타 코우키 & 타카오 카즈나리x미도리마 신타로 & 무라사키바라 아츠시x히무로 타츠야 & 니지무라 슈조x하이자키 쇼고




" 어? 다이 쨩도 어느새 자네? "

한창 쿠로코와 바깥 풍경을 찍다가 문득 뒷자리를 본 모모이의 말에 쿠로코도 뒷좌석을 보았다. 아오미네는 왼손으로는 자신의 어깨에 기댄 키세의 머리를 지탱하고 오른손으로는 키세의 왼손을 잡고 있었다.




" 키 쨩이 버스에 타자마자 자는 일도 다 있네. "

버스가 움직이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쿠로코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던 모모이가 아오미네와 키세가 앉은 뒷자리를 보았다. 키세는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자마자 아오미네에게 기대 자기 시작했다. 아오미네는 혹여나 키세가 불편할까 왼쪽 팔을 키세의 허리에 두르고 있었다.

" 이 녀석, 요 며칠 더위 먹어서 먹는 것도 잘 못 먹더라고. 그리고 오늘 새벽까지 촬영하기도 했고. "

아오미네는 그렇게 말하며 내려온 키세의 앞머리를 넘겨주었다.




" 아오미네 군도 피곤한 것 같았으니까요. 그나저나 모모이 씨…. "

쿠로코는 뒤돌아 앉은 모모이를 불러 뭔가 보여주었고, 모모이는 기뻐하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한편, 반대편에 앉은 카가미는 뚱한 표정으로 창 밖만 보고 있었다. 아니, 정확히는 창에 비치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 타이가, 그렇게 sweetheart가 신경 쓰여? 그러면 모모이 쨩한테 말해서 자리 바꿔 달라고 해? 어차피 나도 모모이 쨩하고 여자들끼리의 대화를 하고 싶었는데. 모모이 쨩! "

알렉스가 자리에서 일어나 손짓까지 하며 모모이를 부르자 쿠로코와 얘기를 하고 있던 모모이가 고개를 들어 이 쪽을 보았다.

" 알렉스, 안 불러도 돼! 그러니까 빨리 앉아 ! "
" 카가밍. 왜 그래? "
" 아, 아무 것도 아니야. "

할 수 없잖아. 나도 떨어져 앉는 건 불만이지만 쿠로코가 먼저 모모이나 다른 녀석들하고 앉겠다고 한 거니까. 알렉스를 얼른 자리에 앉힌 카가미는 작게 중얼거렸다.

" 이제 보니 타이가도 은근히 속이 좁네. "

카가미 바로 뒷자리에 앉은 히무로가 작은 소리로 한 그 말을 들은 것인지 작게 웃었다. 그 말에 카가미는 몸을 획하니 돌려 히무로와 무라사키바라에게 작은 소리로 쿠로코에게는 절대 알리지 말라고 하였다. 그에 무라사키바라는 고개를 획 돌렸다.

" 무라사키바라…. "
" Don't worry, Taiga. 아츠시가 저래 뵈도 남이 부탁하는 건 잘 들어주니까. "
" 무, 무로칭? "




" 뒤쪽은 시끄럽네. "

중간 복도 쪽에 앉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타카오가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며 중얼거렸고, 미도리마는 그 소리에 읽고 있던 책을 덮어 가방 안에 넣고는 의자에 몸을 기대고 눈을 감았다.

" 신 쨩? "
" 시끄러워서 도저히 책을 읽을 수가 없다는 거다. 도착하면 깨워라, 타카오. "
" OK. "




버스는 짧지 않은 시간을 달려 어느 숲길에 들어섰다. 조금만 더 가면 우리 별장이야. 이제 곧 바다도 보일 건데. 아카시의 그 말에 바로 옆에 있던 후리하타는 충문에 바싹 붙었다. 차가 조금 더 가니 숲이 걷히며 푸른 바다와 백사장이 나왔다. 후리하타는 그 광경을 보며 탄성을 멈추지 않았다.

" 어이, 슬슬 내릴 준비해라. 곧 도착할 것 같으니까. "

바닥에 놓아둔 조그만 가방을 집어드는 니지무라의 말에 버스 안은 조금씩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미도리마는 이미 깬 지 오래라 버스 안에서 자고 있는 사람은 키세 뿐이었다. 키세가 한 번도 깨지 않고 자는 걸 이상하게 여긴 아오미네는 오른손을 키세의 이마에 가져갔다. 평소보다 조금 뜨거웠다.

" 키세? "

그 목소리는 조금 컸기에 버스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선은 전부 아오미네와 키세에게로 쏠렸다. 아오미네는 키세의 몸을 작게 흔들고 있었다. 아카시와 니지무라가 그 쪽으로 향했다.

" 다이키, 료타가 왜? "
" 이 녀석, 열 있는데. "
" 열? "
" 역시나. "

뭔가 안다는 듯한 아카시의 말에 아오미네는 아카시를 보았다. 나도 그리 자세히 아는 건 아닌데. 아카시는 말을 이었다.

" 요 며칠 동안 료타가 찍은 잡지 화보 테마가 '물에 젖은 남자'라고 하더라고. 근데 료타가 기운이 없어서 사진이 별로 안 좋게 나와서 감독이 계속 다시 촬영했다고 하더라고. "
" 자세히는 모른다더니 자세히 알고 있네, 아카시. 도대체 그런 정보들은 어디서 얻는 거냐? "
" 뭐, 이런 저런 곳에서 얻어 듣는다고 할까요? 아무튼 료타는 못 일어날 것 같으니 다이키 네가 부축하고. "

아오미네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키세의 한 쪽 팔을 자신의 어깨에 둘렀다. 아카시가 말을 더 잇기도 전에 옆에 있던 카가미가 키세와 아오미네의 가방을 들었다.




" 으음…. "

몸을 뒤척이던 키세는 그대로 눈을 떠 고개를 약간 옆으로 돌렸다. 보이는 건 창 밖의 풍경. 전혀 모르는 풍경이라 놀란 키세는 벌떡 일어나 주위를 살피다 침대 옆을 보았다. 아오미네가 키세를 지키기라도 하는 듯 의자에 앉아 팔짱을 끼고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 아오미넷치가 여기 있다는 말은 여기, 아카싯치네 별장인가? "

그 작은 소리에 깬 것인지 아오미네가 기지개를 하며 하품을 하고는 키세의 이마를 만졌다. 열은 어느 정도 내려가 있었다.

" 너 말이지…. "
" 미안해요. "

키세는 슬쩍 웃으며 머리를 살짝 긁었다. 이번 여행, 다들 기대하고 있던 거잖아요. 나도 그렇고, 아오미넷치도 그렇고. 키세의 그 말에 아오미네는 한숨을 한 번 쉬더니 키세의 이마에 콩, 소리가 나게 이마를 갖다 대었다.

" 모두한테 얘기해 놓았으니까 오늘은 푹 쉬고 내일부터 즐기자. 응? "

키세는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였다.









2013년 8월 26일.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카가미하고 아오미네 생일 기념으로 8월 안에 뭐 하나 써 볼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워낙 더워서 질질 끌다가 ㅋㅋㅋㅋㅋ 아오미네 생일에는 맞추게 됐네 ㅋㅋㅋㅋㅋㅋ

내용은 언제나 그랬듯 의미불명.
아마 쓸 의욕이 나면 각 커플 사이드로 써 볼 듯? '∀' (확실한 건 아님) 

※ 둘 다 (우리나라 나이로) 서른입니다.
※ 아카시와 후리하타는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졸업 때까지 사귀다가 헤어진 사이입니다.
※ 아카시는 그 뒤에 미련을 못 버리고 후리하타랑 닮은 여자랑 결혼했지만, 후리하타는 여전히 혼자입나다.
※ 아카시한테 두 아이가 있습니다. (아내하고는 이혼) 후리하타 외모+아카시 성격인 유키야(征哉), 아카시 외모+후리하타 성격인 미츠키(光姫). 쌍둥이입니다.
※ 우연히 재회한 뒤 후리하타가 아카시네 집에 종종 놀러온다는 설정까지 기본으로 깔려 있습니다
※ 짧습니다.




프로포즈




쿠로코의 농구 아카시 세이쥬로x후리하타 코우키




" 코우 쨩, 코우 쨩. "
" 응? 왜 그래? "

미츠키는 밥을 먹은 후 설거지를 하는 후리하타의 바짓가랑이를 잡아 당기며 그를 불렀다. 그에 후리하타는 옆에 있는 마른 행주에 손에 묻은 물기를 대충 닦은 후 미츠키와 눈높이를 맞췄다.

" 코우 쨩은 왜 아빠하고 결혼 안 해? "
" 미, 미츠키?! "
" 코우 쨩하고 아빠하고 서로 좋아한다고 유키가 그러던데? 서로 좋아하면 결혼하는 것 아냐? :

미츠키의 물음에 당황한 후리하타는 획하니 고개를 돌려 거실 쇼파에 앉은 유키야를 보았지만 유키야는 둘의 대화에 아무런 관심도 없다는 듯 TV만 보고 있었다. 한숨을 짧게 쉰 후리하타는 미츠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살짝 웃었다.

" 미츠키, 서로 좋아한다고 해서 다 결혼을 할 수 있는 건 아냐. "
" 헤에, 그럼 코우키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다는 건가? "

언제 돌아온 것인지 아카시는 후리하타의 뒤에서 한숨을 쉬듯 그렇게 물었다. 아빠를 발견한 아이들을 아카시에게로 쪼르륵 달려갔고, 아카시는 유키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른 쪽 손으로는 미츠키를 안아 올렸다. 미츠키는 아빠의 뺨에 살짝 입을 맞췄다.

" 세이쥬로…. "
" 다시 한 번 물을게. 코우키는 나랑 결혼할 생각이 없는 거야? "
" 우리 둘 다 남자야. "
" 법률상으로는 인정이 안 되도, 사실혼이라는 게 있어. "
" 부모님께서 가만 안 계실 거야…. "
" 내가 전에 본가와의 인연을 끊을 셈으로 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했을 텐데? "

아무 말이 없는 후리하타를 보던 아카시는 안고 있던 미츠키를 내려 놓고는 바지 주머니를 뒤적이다 뭔가를 꺼내 후리하타에게 내밀었다. 그건 반지 케이스였고 안에 있는 반지는 심플한 디자인이었다. 그 반지를 본 후리하타는 동그란 눈으로 다시 아카시를 바라보았다.

" 후리하타 코우키 씨, 저랑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









후리하타의 대답은 당연히 YES

※ 목일 듀엣 HERE WE GO !!를 듣다가 문득 떠올라서 쓴 글입니다.
※ 어떤 학교와 연습시합을 하다 휴가의 슛 미스로 졌다는 설정입니다, 슛 미스는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 그래서 짧습니다. 그리고 허접합니다. 캐릭터 붕괴입니다.
※ 이번 제목 역시 日과 木을 넣고 싶어서 이렇게 지은 것입니다.




나무는 지친 태양의 쉼터




쿠로코의 농구 키요시 텟페이x휴가 쥰페이




" 자, 오늘은 여기까지! "

리코의 외침에 방금까지 움직이던 농구부원들은 다들 그 자리에 앉아 리코가 건네는 스포츠 드링크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휴가만은 묵묵히 계속 슛 연습을 하였다. 몸이 상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어 쿠로코가 휴가를 부르려고 했지만 곁에 있는 이즈키가 손을 들어 저지하였다.

" 1학년들은 먼저 돌아가. 정리는 우리가 할 테니까. "

리코는 정리를 하려고 흩어져 있는 볼을 줍기 시작하는 후쿠다와 카와하라를 말렸다. 둘은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리코를 보았지만 리코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빨리 가라는 손짓만 하였다.

" 쿠로코 군도 그렇고 카가미 군, 후리하타 군도. 빨리 가. "
" 그, 그럼 먼저 실례하겠습니다! "




체육관 창문 너머로 1학년들을 보던 키요시는 작은 소리로 좋아(よし), 라고 중얼거리고는 휴가에게로 다가가 다시 슈팅 포즈를 취하는 그의 허리에 팔을 둘렀다. 덕분에 공을 놓친 휴가는 고개를 획 돌리다가 자신의 허리에 팔을 두른 사람이 키요시라는 걸 알아차리고는 그의 품에 기대었다. 키요시는 잡은 휴가의 손에 살짝 입을 맞췄다.

" 수고했어. "
" 수고는 무슨. 미스만 잔뜩 했는데. 그것 때문에 졌고"
" 단지 연습시합일 뿐이었잖아. 그냥 즐기면서 하자고. "
" 키요시, 너…. "

휴가가 못 말리겠다는 듯 머리를 짚자 키요시는 그의 어깨를 두어 번 두드렸다.

" 휴가 군. 어제 오늘 힘들었으니까 텟페이랑 먼저 가도 돼. 정리는 우리가 할게. "
" 그래도…. "
" 리코가 모처럼 신경 써줬는데 먼저 가자고, 휴가. "

키요시는 휴가의 팔을 끌고 탈의실로 향했다.

" 나이스, 감독. "
" 휴가는 키요시가 저렇게 안 하면 계속 있을 테니까. "
" 그러게 말이야. 아무도 탓하는 사람은 없는데. "









난 뭘 쓰려고 한 걸까?(´・ω・`)

※ 이 글은 http://blog.naver.com/anhyunhwi/50169328180 & http://blog.naver.com/anhyunhwi/50169259893 ←이 두 글과 같은 설정입니다.
※ 강적 외에는 그렇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자빙/유복(류후쿠)/강적강입니다.
※ 글쓴이는 카페나 베이커리에 대해 자세히는 모릅니다.
짧습니다. 허접합니다.




A day in PURPLE




쿠로코의 농구 무라사키바라 아츠시x히무로 타츠야 & 류 웨이x후쿠이 켄스케 & 후리하타 코우키x아카시 세이쥬로x후리하타 코우키




달그랑 소리를 내며 문이 열리자 빵과 과자, 그 외 스위츠들을 하나하나 조심스레 케이스에 넣고 있던 류 웨이는 고개를 돌렸다. 아직 오픈 전인 이 시간부터 카페 & 베이커리 「PURPLE」을 찾아온 손님은 다름아닌 건물 오너인 아카시 세이쥬로와 그 비서인 후리하타 코우키였다.

" 아카시, 후리. 어서 와라 해. "
" 안녕하세요, 류 씨. "

류는 인사를 하는 후리하타에게 답례를 한 뒤 안 쪽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아츠시, 아카시 왔다 해! 그 사이 아카시와 후리하타는 창가에 놓인 좌석으로 가서 앉았다.

" 역시 이 시간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아. "
" 코우키, 사람 많은 것 싫어했던가? "

아카시는 의외라는 눈으로 후리하타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쟈켓을 벗고 편한 자세를 한 후리하타는 웃으며 손을 저었다. 어느 장소던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이지만 않으면 좋다고.

" 아, 그래도 역시 제일 좋은 건 사람들이 별로 없는 편이려나. "
" 왜? "
" 사람들이 많으면 아카시 목소리를 제대로 못 듣잖아. "

그 말에 아키시는 휙, 하고 바람 소리가 들릴 정도로 재빨리 고개를 돌렸다. 후리하타는 아카시가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왜 그러냐고 물었고, 아카시는 손을 내저으며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였다.

" 아카칭, 부끄러워하네. "
" 아, 아츠시! "
" MirAKle 스페셜 나왔습니다. "
" 아, 히무로 씨. "

익숙하다는 듯 왜건을 끌고 나타난 무라사키바라가 아카시를 보며 한 마디 했고, 무라사카바라와 같이 나타난 히무로는 그런 셋을 보며 테이블 세팅을 시작했다.









그냥 짧게 요센구미를 쓰고 싶어서 :)
제목 그대로 '퍼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상풍경'

참고로 이 때 아라키 감독(여기서는 점장)은 후쿠이 데리고 식자재 공급해주는 오카무라네에 갔다는 설정

" 아카리 쨩, 여기 카드. 꽤 모았네. 차라도 한 잔 마시고 가지? "

포인트 카드를 도로 주는 모모이의 말에 아카리라 불린 그녀는 생긋 웃으며 받은 카드를 지갑에 넣었다.

" 고마워, 삿 쨩. 근데 오늘은 퍼플에서 후배들한테 한 턱 쏠 거라서 말이지. 퍼플 소개도 할 겸. "
" 이, 그래서 그렇게 모았던 거구나. "

모모이와 아카리의 대화에 아카리의 뒤에 있는 여학생들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 쿠로사키 선배, 퍼플이라니요? "
" 내 단골집 중 하나. "
" 참고로 거기도 우리 계열 중 하나라서 이걸 쓸 수 있어. "

모모이는 카운터에 놓여진 카드 하나를 집어 들었다. 그 카드는 무지개빛 옅은 그라데이션 배경에 검은 글씨로 MirAKle이라고 되어 있었다.

" 참고로 이거 만드는 조건은 이 스탬프를 천 번 찍는 거야. " 
" 덧붙여 말하자면 내가 제일 먼저 MirAKle을 발견했지. "

아카리는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었다. 아카리 쨩 동기들 중에는 아카리 쨩만 이 카드 만드는 데 성공했지, 라며 모모이는 말을 이었다.

" 집이 이 근처인게 한 몫했지. 아, 슬슬 가 봐야겠다. 삿 쨩, 내일 또 올게. "
" OK! "









요센 메인(+적강)으로 단편 하나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지는 것 같아서  앞부분인 이 부분은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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